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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가해자 유서 "왜 사는지 모르겠다, 다 죽이고 자살하고 싶다"[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14일(목) 11:32
[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예비군 총기사고의 가해자 최모(23)씨의 유서가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13일 오후 최씨의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서 범행 전날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지 2쪽 분량의 유서를 발견했다.

최씨는 유서에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그런 생각이 수없이 내 미래를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내일 사격을 한다. 다 죽이고 나는 자살하고 싶다"고 적었다.


또 "내가 죽으면 화장 말고 매장했으면 좋겠다. 그런 다음 완전히 백골이 되면 가루를 뿌리든 했으면 한다"는 등의 글을 적어 계획된 범행임을 시사했다.

13일 오전 10시 37분경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송파·강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최모(23)씨는 영점사격 도중 갑자기 다른 훈련병들에게 총을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로 인해 예비군 4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중 3명이 사망했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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