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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男배구, 월드리그 출격…프랑스·체코·일본과 격돌[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13일(수) 15:04

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가 오는 30일 토요일부터 연속 3주간 한국에서 개최된다.

첫 주차인 30일과 31일에는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프랑스를 불러들여 2연전을 갖는다. 둘째 주인 6월 6, 7일에는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체코와 맞붙은 후 다시 수원으로 다시 자리를 옮겨 6월 13, 14일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시간은 모두 오후 2시이다. 이후 6월 20, 21일 일본, 6월 27, 28일 체코, 7월 3, 5일 프랑스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다.


첫 번째 상대인 프랑스는 공수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팀으로 1981년 이후 역대전적에서 10승 24패, 월드리그에서는 5승 11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장신과 파워를 자랑하는 체코와는 1964년 이후 역대전적 1승 9패, 월드리그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상대인 일본과는 1958년 이후 역대전적에서 70승 48패, 월드리그 7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한국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바 있다.

올해 새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문용관 감독은 "프랑스와 체코는 신장과 파워를 이용한 전형적인 유럽배구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팀의 조직력을 앞세워 빈틈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 있는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만큼 양 팀을 상대로 홈에서 2승, 어웨이에서 2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빠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아시안게임 패배의 설욕을 위하여 홈에서 2승 어웨이에서 1승을 거둘 것이다"라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문 감독은 더불어 "V리그 이후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대표팀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올해 월드리그를 통해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이루어 낼 것이다. 이민규 세터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유광우도 합류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송희채와 곽승석을 고루 기용하며 수비형 레프트로 안착시킬 계획이며 문성민의 부상으로 생긴 라이트 공백에는 서재덕과 신영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정교하고 스마트한 그리고 스피디한 배구를 구사하겠다"고 대표팀 전략 구상을 밝혔다.

한편 대회는 TV주관방송사로 참여하는 KBSN이 홈 6경기 및 어웨이 6경기 등 한국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홈경기의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오는 18일부터 1주차 수원대회, 25일부터 2주차 천안대회, 6월 1일부터 3주차 천안대회를 발매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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