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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亞 최고 MF 기성용, 이제 제라드와 비교 안 돼"[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11일(월) 16:27

기성용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기성용(27·스완지 시티)이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극찬을 받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아시아축구 전문 칼럼니스트 존 듀어든의 기고문을 통해 기성용의 활약상을 전했다.


올 시즌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에서 총 8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선두와 동시에 아시아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듀어든은 '한국의 제라드가 어떻게 스완지 시티의 스타가 됐고, 리버풀의 목표가 됐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더 이상 기성용을 제라드와 비교하면 안 된다. 그는 이제 '한국의 제라드'와 '기라드'가 아닌 다른 별명을 가질 정도의 가치를 지닌 선수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성용은 EPL 최고의 별들 중 하나다. 또 아시아 미드필더 중에 가장 최고의 실력을 갖췄다"며 덧붙였다.

또 듀어든은 기성용의 장점으로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 능력을 꼽았다. 그는 "필요한 순간 터지는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은 정말 뛰어나다"며 "아시안컵아 아니었다면 기성용은 충분히 10골 이상을 득점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리버풀로의 이적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듀어든은 "기성용의 아버지가 리버풀에서 뛰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한 적 있다"며 "리버풀 역시 골을 넣을 수 있는데다 패스 시야와 정확성, 그리고 수비 능력까지 갖춘 기성용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듀어든은 "기성용은 올 시즌이 끝나고 치를 팀의 아시아 투어가 마지막으로 스완지 유니폼을 입고 작별인사를 할 시간일수도 있다"며 "지난 1년간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였다. 또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더에다 항상 발전할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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