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태풍 노을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북단에 상륙한 태풍 노을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차츰 흐려져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 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노을 크기는 소형이지만 강도가 매우 강해 시속 162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태풍 노을 영향으로 제주도는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오겠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봄비가 내린다.
또 기상청은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고 남부지방에는 벼락이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태풍 노을로 필리핀 동해안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천여 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항공사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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