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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암, 팀 린스컴이 대표적…류현진, 데드암 확신 이르다[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09일(토) 18:31

류현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28·LA 다저스)의 데드암(Dead Arm) 증상 의심이 커지면서 데드암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데드암은 갑작스레 투수가 심각한 구속 저하를 겪게 되는 것을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류현진은 최근 불펜 피칭에서 약 131km/h(82마일)의 공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평상시 150km/h(93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졌다. 류현진이 데드암을 의심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데드암 증상을 의심받는 선수는 류현진 이전에도 여러 명이 있었다. 대표적인 선수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린스컴이다. 린스컴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강속구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월드시리즈 우승과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매년 꾸준히 구속이 감소하며 지금은 과거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저스틴 벌랜더와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 역시 데드암을 의심받은 경험이 있다.

그러나 류현진의 데드암을 확신하기엔 아직 이르다. 구속 저하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고, 어깨가 아닌 다른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벌랜더 역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구속을 회복하며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

류현진이 앞으로의 재활 과정을 통해 건재를 과시하며 다시 한 번 '코리안 몬스터'의 위용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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