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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배종옥, "무대가 힘들다"
작성 : 2014년 02월 26일(수) 14:02
[스포츠투데이 김다혜 기자]배우 배종옥이 연극 무대에 관한 고충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3층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기자간담회에서 배종옥은 "나는 연극 무대가 익숙하지 않다. 똑같은 걸 계속 연기하는 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수현재씨어터 개관 첫 공연에 참여하겠다'란 선약을 한 상태였다. 그래서 약속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대에서 실수하면 어떡하지'란 심리적 불안감 때문에 잠을 못 잔다. 하지만 책임감 때문에 이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무대의 고통들이 희열로 느껴질 때가 있다. 천생 배우의 피를 타고 났나 보다"고 연극에 대한 애착을 과시했다.

50대 미혼 남녀의 미묘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2012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처음 무대에 올랐다. 초연 당시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다양한 유머와 위트로 섬세한 인간의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출연 배우들 덕분에 이번 앙코르 공연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재공연에는 초연 때 호흡을 맞췄던 조재현과 배종옥이 다시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정은표·박철민과 유정아·정재은이 합류한다. 다음달 1일부터 돌입한다.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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