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다혜 기자]배우 정은표가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3층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기자간담회에서 정은표는 "주인공 정민 역은 나와 제일 잘 맞는다. 같은 캐릭터를 맡은 조재현·박철민과는 잘 안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정민은 자신감이 넘치지만 비주얼은 별로다"라며 "이를 위해 내 뛰어난(?) 외모를 많이 망가뜨리느라 애썼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박철민 씨가 오늘 촬영 때문에 못 오셨는데 오시지 않길 잘했다"며 "그 분은 재미는 있지만 퀄리티가 떨어진다"며 불참한 박철민을 장난스럽게 놀렸다.
50대 미혼 남녀의 미묘한 사랑 이야기를 그릴 이 작품은 다음달 1일부터 무대에 오른다.
김다혜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