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23세 이하(U23) 여자배구대표팀이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제1회 아시아여자U23배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2(16-25 25-17 23-25 25-14 15-10)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9개의 범실에 발목을 잡혀 쉽게 첫 세트를 대만에게 내줬다. 하지만 2세트에서 대만의 15번 리츄윙에게 서브목적타를 가하며 리시브를 흔들고 공격의 발을 묶어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3세트에서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3-25로 패한 한국은 4세트를 25-14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는 하혜진의 득점을 시작으로 세트 내내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소영은 46.4%의 공격 성공률과 함께 28득점으로 양 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8일(현지시간) 오후 4시 예선전에서 아쉽게 패한 중국과 결승전을 가기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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