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 '죽음'에 완벽하게 빙의된 최동욱(세븐)의 목소리가 베일을 벗는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8일 최동욱(세븐)이 부른 '그림자는 길어지고(Die Schatten werden langer)'의 풀 버전이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공개되는 음원에는 '엘리자벳' 초연 공연에서 황태자 루돌프로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배우 김승대의 목소리가 함께 담겨있다.
지난 달 23일 선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최동욱(세븐)은 소울풀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줘 뮤지컬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원작자 실베스터 르베이는 "그저 환상적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며 "그의 노래하는 스타일과 감정을 전달하는 표현력 등 모든 것이 훌륭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엘리자벳'의 대표곡인 '그림자는 길어지고'는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가 죽음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듀엣곡이다.
오는 6월13일부터 막이 오르는 '엘리자벳'은 옥주현, 조정은, 신성록, 전동석,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등이 출연한다. 9월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박보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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