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네덜란드의 '신성' 멤피스 데파이(2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데파이의 소속팀은 PSV 에인트호번은 7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데파이의 맨유 이적 소식을 알렸다.


에인트호번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데파이는 올 시즌 21골을 터뜨리며 팀의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견인했다. 자연스럽게 유럽 여러 명문 구단의 영입 대상이 됐다. 최근 리버풀도 데파이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고 알려졌으나 데파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팀은 맨유가 됐다.

현재 맨유에는 네덜란드 출신인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게다가 로빈 판 페르시, 블린트 등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동료들도 있는 만큼 데파이의 맨유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5-2016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유력한 맨유는 공격진에 새로운 자원을 더하며 두터운 선수층을 갖췄다. 루드 판 니스텔루이, 박지성 등 에인트호번 출신 선수들을 영입하며 효과를 봤던 기억도 데파이의 영입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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