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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폭행' 에스토야노프, 급여 50% 삭감 징계[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07일(목) 16:13

남태희 폭행한 파비안 에스토야노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가 남태희를 폭행한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에게 급여 삭감 징계를 내렸다.

알 나스르는 7일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원정팀 선수를 공격한 에스토야노프의 급여를 시즌 종료때까지 50%를 삭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스토야노프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는 것으로 이 행동이 알 나스르 선수들과 스태프, 팬들의 스포츠맨십과 도덕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라며 이번 행동이 선수 개인의 일탈임을 강조했다.


한편 레퀴야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알 나스르에 3-1로 승리했다. 승점 13점을 기록한 레퀴야는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태희는 전반 27분 정교한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도운데 이어, 32분엔 직접 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13분에는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알 나스르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가 경기장을 벗어나려는 남태희를 폭행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방비 상태로 있던 남태희는 에스토야노프의 폭행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남태희는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 등 주변 사람들이 에스토야노프를 억지로 끌어내서야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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