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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경기 후 상대 선수에게 폭행 당해(영상 포함)[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07일(목) 14:29

남태희 폭행한 파비안 에스토야노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남태희(24·레퀴야)가 경기 뒤 상대팀 선수에게 폭행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레퀴야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알 나스르에 3-1로 승리했다. 승점 13점을 기록한 레퀴야는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레퀴야 승리의 주역은 남태희였다. 남태희는 전반 27분 정교한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도운데 이어, 32분엔 직접 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13분에는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알 나스르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34·우루과이)가 경기장을 벗어나려는 남태희를 가격한 것이다. 무방비 상태로 있던 남태희는 에스토야노프의 폭행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남태희는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 등 주변 사람들이 에스토야노프를 억지로 끌어내서야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다.

한편 알 나스르는 파문이 커지자 에스토야노프에게 자체 징계를 내리는 등 조치에 나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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