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북한 억류 후 첫 모습 드러내[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05일(화) 22:30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북한 억류 후 첫 모습 드러내

[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불법입국 혐의로 북한에 억류된 미국 한인 대학생 주원문(21)씨가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입북 이유를 밝혔다.

4일(현지시각) 주 씨는 CNN방송과 평양 고려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불법인 것을 알지만 나의 입북을 통해 멋진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런 일들이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 씨는 "캘리포니아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북한에 오게 됐다"며 "어떤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CNN은 주씨에 대해 "매우 편안해보였다"고 평했다. 미국 영주권자인 주씨는 미국 명문 뉴욕대 경영학과 3학년 휴학 중이다.

또 주 씨는 "중국 단둥(丹東)에 있는 만리장성 인근에서 철조망 2개를 넘어 농경지를 지나 큰 강이 나올 때까지 걸어 북한으로 들어왔다. 큰 강을 따라 걸어가다가 북한군에 잡혔다"고 입북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평범한 대학생이 북한에 불법으로 입국해도 북한의 아량으로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인터뷰에서 "지난 2월부터 북한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북한에 대한 호기심이 이번 불법 입국을 부추겼음을 인정했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