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자정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1승7무7패(승점 70)로 2위를 유지했다.

초반은 토트넘의 분위기였다.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릭 다이어의 날카로운 헤딩 슈팅과 1분 뒤 해리 케인의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기선 제압에 들어갔다.

그러나 선제골은 단 한 번의 역습으로 맨시티가 터뜨렸다. 전반 28분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각도가 좁은 상태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끝낸 토트넘은 후반 1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신 로베르토 솔다도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 16분 맨시티에게 또 기회가 왔다. 페르난지뉴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문전 근처에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막판 프리킥 상황에서 케인의 크로스를 파울리뉴가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어 파울리뉴가 다시 한 번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지만 조 하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무릎을 꿇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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