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25승8무2패(승점 83)로 남은 리그 3경기와 상관없이 올 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안방에서 우승컵을 차지하고자 한 첼시는 초반부터 크리스탈 팰리스를 거칠게 밀어붙였다. 전반 23분 네마냐 마티치, 26분 디디에 드로그바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두들긴 첼시는 전반 45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키커로 나선 아자르가 실축을 했지만, 재차 헤딩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첼시는 존 오비 미켈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반격에 나선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23분 제이슨 펀천이 위협적인 왼발 슈팅으로 첼시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결국 경기 종료까지 철벽 수비를 보여준 첼시가 아자르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이청용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결국 교체 투입되지 않은 채 결장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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