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50회 '한국보도사진전'이 오는 28일부터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전국 일간지와 뉴스통신사 사진기자 500여명이 속한 한국사진기자협회는 매년 한국보도사진전을 열어 사진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동시대 삶의 모습과 역사적 상황을 기록한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삶의 기억, 시대의 기록'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한국 포토저널리즘 50년을 조명한 사진 300여점과 자료 100여점으로 꾸민다.
미니스커트 단속 등 시대별 주요 사건·사고를 담은 '사진으로 읽는 한국현대사', 대연각호텔 화재 사건과 아웅산 묘소 폭파 사건 등을 포착한 '특종의 순간', 원로 사진기자 3명의 작품을 모은 '전설의 사진기자 3인', 역대 한국보도사진상 수상작 등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여기에 사진기자가 촬영한 동료 기자의 취재 모습, 사진기자의 카메라와 취재증·완장 등이 함께 전시된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애초 1964년 한국사진기자단이란 이름으로 창립한 뒤 1990년대 협회로 이름을 바꿨다. 창립 2년 전인 1962년 제1회 보도사진전을 개최한 이래로 해마다 지난 1년간 취재·보도된 사진으로 '한국보도사진전'을 열어왔다. 전시는 오는 3월 17일까지.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
오대진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