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자랑하는 최고난이도 음악이 어떻게 무대에 오를까.
제작사 설앤컴퍼니는 30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의 유다로 새롭게 합류한 윤형렬과 최재림의 뮤직비디오 '마음속의 천국(Heaven on Their Minds)'을 공개했다.
'마음속의 천국'은 한계를 모르는 고음이 이어지는 고난이도 넘버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필요로 한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윤형렬과 최재림의 짜릿한 고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유다 역 윤형렬(왼쪽)과 최재림 / 클립서비스 제공
특히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두 유다의 서로 다른 매력의 고음은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등의 작품에서 매력적인 저음과 클래식한 연기로 사랑 받은 윤형렬은 그만의 무게감 있는 음색으로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유다로의 변신을, 뛰어난 가창력으로 유명한 최재림의 쭉 내지르는 고음과 날카로운 샤우팅은 정제되지 않은 에너지의 유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수퍼스타'의 음악은 기본 음 높이가 높을 뿐 아니라, 호흡도 가파르며, 에너지나 파워를 필요로 하는 탓에 부르는 배우들에게는 혹독한 음악으로 불린다. 그만큼 미친 가창력으로 소문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선택하고 꿈꿔오는 무대이기도 하다.
'수퍼스타'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 '라이온 킹' '에비타'의 팀 라이스, 두 거장이 가장 사랑한 작품으로 지저스의 마지막 7일을 다룬 락 오페라다. 오는 6월12일부터 샤롯데 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박보라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