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유럽의회가 알코올 음료에 열량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표결에 부친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유럽의회가 알코올 음료에도 열량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은 2011년부터 모든 식품과 음료에 칼로리를 포함한 영양표시를 하도록 했지만 1.2도 이상의 알코올 음료는 예외로 두고 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왕립공중보건학회가 최근 영국의학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술을 마시는 성인은 하루 열량의 10%가량을 알코올에서 섭취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175㎖ 잔에 담긴 와인 한 잔의 열량은 160㎈로 파운드 케이크 1조각과 같다.
250㎖ 잔의 와인은 칼로리가 200㎈으로 두 잔을 마실 경우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감자튀김보다 열량이 높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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