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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뮌헨 꺾고 포칼컵 결승行…승부차기 혈전[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29일(수) 13:01

도르트문트 뮌헨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승부차기 혈전 끝에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컵대회 결승전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DFB 포칼컵 4강전 뮌헨과의 원정 경기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홈팀인 뮌헨이 거칠게 밀어붙인 가운데 전반 29분 뮌헨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로베로트 레반도프스키가 날린 슈팅이 포스트바를 맞고 나왔지만, 재차 다시 슈팅을 시도해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까지 뮌헨은 경기를 계속 주도했다. 후반 초반 토마스 뮬러와 레반도프스키가 다시 도르트문트의 골대를 위협했다.

그러나 카가와 신지를 빼고 헨리크 므키타리안을 투입한 도르트문트는 후반 30분 결국 동점골을 뽑아냈다. 므키타리안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피에르 아우바메양이 넘어지면서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뮌헨은 연장 전반 12분 사비 알론소의 프리킥을 받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승부차기로 넘어간 경기는 생각보다 싱겁게 끝났다. 뮌헨은 필립 람, 알론소, 마리오 괴체가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일라이 권도간과 세바스티안 켈이 성공시킨 뒤 마츠 훔멜스가 실패했지만, 뮌헨 4번째 키커인 마누엘 노이가 역시 실축을 범해 극적인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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