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이성이 쓰는 비용 중 가장 아까운 지출로 남성은 '여성 간식비', 여성은 '남성 게임비'를 각각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31명(남성 244명, 여성 287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소비형태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성이 쓰는 아까운 지출 1위로 남성은 ‘간식비(25.8%)’, 여성은 ‘게임비(37.3%)’를 각각 꼽았다.
남성은 본인이 이성에게 쓰는 아까운 비용 1위로 ‘식비(24.6%)’를 꼽았다. 이어 ‘선물 구입비(21.7%)’, ‘영화·전시회 등 비용(17.2%)’, ‘간식비(15.2%)’, ‘모텔 및 숙박비(13.5%)’ 등을 골랐다.
반면 여성은 남성의 게임비(37.3%), 술자리 등 유흥비(22.3%), 담뱃값(18.1%) 등이 아까운 지출이라고 말했다.
남녀 모두 본인의 지출 중 가장 아깝지 않은 비용은 식비(남 30.7%·여 29.3%)라고 답했으며, 지출이 제일 많은 분야도 식비(남 34%·여 47%)로 밝혀졌다.남녀 모두 이해할 수 없는 이성의 소비행태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남성 10명 중 4명은 여성의 ‘생활에 불필요한 지출(43.0%)’을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소비행태라고 지적했다. 반대로 여성은 ‘인생에 해가 되는 지출(33.8%)’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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