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 대표 작가들이 황순원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소나기'속편을 선보인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가 공동 주최하는'2015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의 일환으로 황순원에 대한 오마주로 '소나기'속편을 선보인다. 30대∼70대 후배 문인들이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갈 속편은 6월 발간되는 대산문화 여름호에 실린다.
또 황순원의 작품을 주제로 한 문학그림전이 9~11월 교보문고 광화점과 황순원문학촌에서 개최된다. 황순원에 대한 오마주로 후배 작가 전상국, 박덕규, 서하진, 이혜경, 구병모가 쓴 '소나기' 속편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도 진행해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한편 '소나기'는 1953년 ‘신문학’ 5월호에 발표된 황순원의 단편소설이다. 1956년 중앙문화사에서 간행된 단편집 ‘학(鶴)’에 수록되었으며, 1959년 영국의 ‘인카운터(Encounter)’지 단편 콩쿠르에서 입상하기도 하였다. 사춘기 소년 소녀의 아름답고 슬픈 첫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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