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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아스날과 0-0 무승부…EPL 우승 눈앞[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27일(월) 08:32

첼시-아스날/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첼시가 아스날과의 '런던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23승8무2패(승점 77)를 기록한 첼시는 2위권과의 승점 차이를 10점으로 벌리며 우승의 7부 능선을 넘어섰다. 첼시는 남은 5경기 가운데 2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아스날은 20승7무6패(승점 67)로 3위를 기록했다.


디에고 코스타와 로익 레미, 디디에 드로그바 등 주축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쓰러진 첼시는 제로톱 전술을 들고 나왔다. 에당 아자르를 중심으로 윌리안과 오스카가 공격에 가세했고,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하미레즈, 네마냐 마티치가 뒤를 받쳤다.

이에 맞선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를 중심으로 메수스 외질, 산티 카솔라, 알렉시스 산체스가 포진하며 첼시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전에는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로 공격 전개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아스날 역시 첼시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긴 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전반전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첼시는 드로그바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아스날의 수비를 뚫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아스날 역시 대니 웰벡과 시오 월콧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첼시의 단단한 수비벽을 무너뜨리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같은 무승부지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가까이 다가서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 반면 아스날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6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5)와 더욱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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