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 봄이 절정에 다다를수록 자외선도 강해지고 있다.
자외선지수는 '매우낮음(0.0∼2.9) 낮음(3.0∼4.9) 보통(5.0∼6.9) 강함(7.0∼8.9) 매우강함(9.0 이상)' 등 5단계로 분류된다.
자외선지수가 매우강함(9.0 이상)인 날은 햇볕에 20분 이상, 자외선지수가 강함(7.0∼8.9)일 때는 햇볕에 30분 이상 각각 노출될 경우 피부에 홍반(피부가 손상돼 붉게 변하는 것)이 생길 우려가 높다.
그럴 경우는 가급적 바깥 활동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렇지 않을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여름철 햇빛에 피부가 노출됐을 때 항상 쉽게 붉어지고 피부가 검어지지 않는다면 SPF 20~30, 쉽게 붉어지고 피부가 약간 검어지는 경우가 있다면 SPF 12~20을 선택하면 된다.
피부가 보통으로 붉어지고 옅은 갈색으로 검어진다면 SPF 8~12, 크게 붉어지지 않으며 피부가 짙은 갈색으로 잘 검어지면 SPF 4~8, 거의 붉어지지 않으며 피부가 항상 검게 그을리면 SPF 2~4로 선택하길 권한다.
한편 올해부터 기상청에서는 총 자외선 지수를 발표한다. 그동안은 피부암과 백내장을 유발하는 자외선 B만을 예보했다면, 올해부터는 여기에 자외선 A 지수도 포함한다.
자외선A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 맨 앞에 표시돼있는 자외선A 차단지수인 PA 지수를 잘 살펴야 한다.
자외선B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SPF 지수를 잘 살펴야 하는데, SPF 지수는 여름 한낮 45분~1시간 정도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 반응을 기준으로 선택하면 된다.
손화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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