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기성용 "이적 계획 無…성장·월드컵·아빠가 목표"[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24일(금) 16:02

시즌 7호골을 터뜨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gettyimage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6)이 당분간 스완지시티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24일(한국시간) AP 통신 APTN과의 인터뷰에서 "스완지를 떠난 후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한 적이 없다. 여기서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8월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2013-2014시즌 동안 선덜랜드로 임대를 다녀온 뒤 스완지시티로 복귀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헐시티와의 홈경기서 시즌 7호골을 뽑아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이런 기성용의 맹활약 속에 스완지시티는 13승8무12패(승점 47)로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만약 남은 경기서 승점 한 점만 더 보태도 구단 통산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을 갈아치운다. 기성용도 남은 경기서 넣은 골들이 아시아인 한 시즌 최다골의 역사에 남게 됐다.

이번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선덜랜드에서 스완지시티로 복귀하기를 잘 한 것 같다"며 "승점 한 점만 더 따내면 대기록이 달성된다. 올 시즌이 스완지 역대 최고의 시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성용은 미래 3가지 목표로 '스완지시티에서의 성장'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그리고 '좋은 아빠'를 꼽았다.

그는 "지금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내는 것 같다"며 "태어날 아이가 선망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25일 오후 11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서 구단 통산 프리미이리그 최다 승점 경신을 노린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