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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배구단, 신임 감독에 김상우 현 성균관대 감독 선임[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22일(수) 17:39

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우리카드 배구단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상우 감독을 선임했다.

우리카드는 22일 "현 성균관대 감독이자 KBSN 배구 해설가인 김상우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상우 감독은 1973년생으로 대신중과 대신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95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2007년까지 프로선수로 활약했다. 전광석화 같이 내리치는 속공과 뛰어난 블로킹 능력을 갖춰 당시 국내 최고의 센터로 평가받았으며 김세진, 신진식, 최태웅과 함께 77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8년 LIG손해보험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상우 감독은 2010~2012시즌까지 LIG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아 국내 최연소 프로배구 감독이 됐다. 당시 김상우 감독은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형님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김상우 감독은 선수시절부터 정평이 난 성실성과 솔선수범하는 태도와 자상하고 부드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한 뒤 "형님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고, 구단이 추구하는 도전과 변화를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신임 김상우 감독은 "영광스런 자리를 맡겨 준 구단에 감사드리며 강도 높은 체질변화와 조직력 배구로 근성 있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카드는 김상우 감독 선임과 더불어 배구단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진무웅 상무(현 경영기획본부장)를 신임단장으로 선임했다.

진 단장은 "우리카드 배구단이 팬들에게 사랑받는 명문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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