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블루드래곤'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의 복귀가 드디어 임박했다.

영국 매체 사우스 런던 투데이는 20일(한국시간) "이청용이 지난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복귀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서 이청용은 "지난주 팀원들과 정식 훈련을 소화했다. 첫 훈련은 힘들었지만 매우 즐거웠다"며 "이제 통증은 느끼지 않기에 부상에 대한 염려는 없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겠다"고 훈련에 복귀한 소감을 남겼다.

당초 이청용은 지난 2월 볼턴 원더러스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지만,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당한 정강이 뼈 실금 부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이 3개월 가까이 연기된 상태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1일 현재 11승9무13패(승점 42)로 강등권과는 10점 차 이상 차이가 나고 있는 상태다.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이청용의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청용은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꿈꾸고 있다. 그는 "오는 25일 열리는 헐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싶다. 올 시즌 남은 5경기에 모두 출전하고 싶다"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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