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블루드래곤'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이 올 시즌 안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 팰리스 앨런 파듀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를 통해 "이청용을 올 시즌이 끝나기 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1월 6년 여간 활약했던 볼턴 원더러스를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은 당시 열린 호주 아시안컵에서 입은 정강이 미세골절로 아직까지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초 재활기간은 한 달 정도로 예상됐지만, 점점 길어져 시즌 막바지인 5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보도에서 파듀 감독은 "이청용의 상태가 좋다. 달리기도 잘 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얼른 이청용을 보여주고 싶다. 그는 분명 팀에 도움이 될 선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는 11승9무12패(승점 42)로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강등권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난 상태. 이청용은 부담 없는 상황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부상 선수 명단 전문 사이트인 피지오룸 닷컴에서도 이청용의 복귀 날짜를 오는 5월 2일 첼시전으로 예측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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