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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생활고 고백 "16세 데뷔 당시 한달 생활비 고작 7만원"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16일(목) 12:06

판빙빙 스틸컷/ 사진=영화 '만물생장' 공식 웨이보(중국 SNS)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판빙빙이 연예계 데뷔 초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중국 언론 중신왕은 지난 15일 판빙빙이 데뷔 초 단 돈 400위안(한화 약 7만원)으로 생활했다고 보도했다.

판빙빙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만물생장' 상영회에 참석했다. 판빙빙은 상영회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6세 때 '황제의 딸'로 데뷔했다" 며 "당시 배우들이나 스태프 사이에서 내가 가장 어렸다. 모든 사람들을 오빠, 언니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판빙빙은 "데뷔를 위해 15세 당시 베이징에 왔다. 당시 방 월세가 650위안 (약 11만 5,000원)이었는데 그 방에서 6~7년을 생활했다. 내 한 달 생활비는 400위안(한화 약 7만 원)에 불과했다"며 당시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말했다.

특히 판빙빙은 "베이징 생활 덕분에 일찍 철이 들었다. 또 나를 보호하기 위해 강한 성격이 됐다. 연예계에서 안 좋은 일들을 많이 봤지만 초심을 잃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판빙빙은 펑탕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중국 영화 '만물생장'에서 직장인 연상녀 류칭으로 분했다. '만물생장'은 오는 24일 중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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