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 팝스타 마돈나의 깜짝 키스를 받은 그룹 빅타이머스 멤버 드레이크가 적절치 못한 반응으로 도마에 올랐다.
드레이크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에서 마돈나와 함께 마이클잭슨의 '휴먼 네이처'를 불렀다.
이날 마돈나는 무대 위 의자에 앉아있던 드레이크의 목을 젖히고 키스를 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러자 드레이크는 키스 도중 갑자기 양 팔을 휘저으며 얼굴을 떼어내고 찌푸렸다.
드레이크가 손으로 입을 가린 채 구역질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혔고 마돈나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의연하게 공연을 이어갔다.
이를 본 네티즌은 드레이크의 반응이 프로답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드레이크는 "키스가 싫어서가 아니다. 퍼포먼스는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다"라며 "마돈나의 립스틱에서 이상한 뒷맛이 났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차지수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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