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엠바고가 걸렸던 경향신문이 15일자 종이신문 1면에 기사내용이 공개되면서 엠바고가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엠바고 원래 뜻은 한 나라가 상대편 나라의 항구에 상업용 선박이 드나드는 것을 금지하도록 법으로 명령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엠바고는 최근에는 뉴스 보도를 일정 시간 미루는 것을 뜻하는 매스컴 용어로 쓰이며 기사 정보 제공자가 뉴스 자료를 제보할 때 일정 시간까지 해당 내용을 공개하지 말 것을 요구하면 그 시기까지 보도를 미뤄야 한다.
또 엠바고는 국가 안보사항 등을 조기 보도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면 보도를 유보하기도 한다.
경향신문은 전날 1면에서 5면까지 엠바고를 달아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15일 오전 그 실체를 공개했다. "2013년 4월4일 오후 4시30분, 이완구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완종 측이 차에서 비타 500박스를 꺼내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이날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은 이완구 총리와 1시간 정도 만난 후 비타500 박스를 놓고 나갔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완구 총리는 "다녀간 것을 기억 못한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완구 총리는 14일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과 돈 거래는 없었다. 선거 사무소에 성완종 전 회장이 다녀간 것도 기억 못 한다.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논란으로 비타500이 검색어에 오르고 주가가 상등하는 등 비타500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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