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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거북목증후군'부터'디지털 치매'까지[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14일(화) 19:29

스마트폰 중독 심각.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스마트폰이 '거북목증후군'부터 '디지털 치매'까지 갖가지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

대표적 질병 '거북목증후군'은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와 있는 자세를 일컫는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점점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은 작은 글자를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어 경추 건강에는 가장 큰 적이다. 스마트폰으로 일도 하고 여가도 즐기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목이 거북처럼 앞으로 굽고 목 디스크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일자목의 구별법은 똑바로 섰을 때 귀 중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가상 선이 어깨의 중심점을 지나면 정상, 2.5cm 이상 벗어나면 거북목 증훈군을 의심해야 한다. 5cm 이상일 경우는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목이나 어깨의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전기처럼 뻗치면 이미 근막통증 등 다른 질환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 '디지털 치매'는 새롭게 생겨난 질환이다.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해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이 쇠퇴하는 상태를 말한다. 휴대전화 주소록이 없으면 전화를 못 걸거나, 익숙했던 길도 스스로 찾아가지 못하는 것이 단적인 예다. 어릴 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면, 실제 기억할 수 있는 뇌 용량이 줄어들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반복해서 외우는 습관을 들이는 동시에, 유연성 운동, 유산소 운동, 근력 강화 운동 등을 골고루 해 손과 발을 자극함으로써 뇌 발달을 촉진시켜야 한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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