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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생애 세 번째 MVP…신인왕은 이승현(종합)[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14일(화) 16:03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최고의 별은 양동근(33·모비스)이었다. 양동근은 14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양동근은 기자단 투표 수 99표 중 총 86표를 받아 김주성(동부·13표)을 제치고 역대 최다 득표로 MVP를 수상했다. 양동근은 지난 2005-2006, 2006-2007 시즌 이후 통산 세 번째 정규리그 MVP 수상이었다.

양동근은 올 시즌 전 경기인 54경기에 출전해 전체 최다인 평균 34분 56초를 소화하며 11.8득점 2.8리바운드, 4.9도움, 1.8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이날은 양동근의 날이었다.

양동근은 MVP외에도 베스트5, 수비 5걸,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해 4관왕에 올랐다. 양동근이 활약 속에 모비스는 KBL 최초로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총 통합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신인상의 몫은 이승현(오리온스)에게 돌아갔다. 이승현은 99표 중 74표를 획득해 김준일(삼성·25표)을 제쳤다. 김준일은 올 시즌 전 경기를 뛰면서 평균 33분34초를 소화, 10.9득점 5.1 리바운드, 2도움을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

유재학(모비스) 감독은 개인 통산 4번째 감독상을 수상했다. 유재학 감독은 올 시즌 역대 감독 통산 최초로 정규리그 500승을 달성하고 팀을 5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또 3년 연속이나 팀 통산 여섯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치열했던 신인상은 이승현(고양·74표)의 몫으로 돌아갔다. '라이벌' 김준일(삼성·25표)을 크게 제쳤다.

기량발전상에는 이재도(케이티), 외국선수상에는 리카르도 라틀리프(모비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5에는 양동근과 김선형(SK), 문태영(모비스), 김주성(동부), 라틀리프가 선정됐고 식스맨상에는 유병훈(LG)이 꼽혔다.

수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 5걸에는 양동근, 신명호(KCC), 양희종(인삼공사), 김주성이 꼽혔고 양동근은 최우수수비상에도 선정돼 4관왕에 올랐다. 라틀리프는 3관왕에 올랐다.

팬들이 직접 투표한 KBL 인기상에는 총 7546표를 획득한 김준일이 선정됐다.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은 오용준(케이티), 심판상은 장준혁 심판이 선정됐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사진=정준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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