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양철북'의 작가 귄터 그라스가 별세했다.
독일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귄터 그라스가 13일(현지시간) 향년 87세로 생을 마감했다.
귄터 그라스는 장편소설 '양철북'(1959)으로 1999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양철북'은 영화로도 제작됐다. 또한 1996년에는 토마스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귄터 그라스는 폴란드 그다니스크로 불리는 단치히 지역에서 태어나 독일 전후 세대를 표현한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포로 생활을 하다가 1956년부터는 파리에서 생활했다.
귄터 그라스는 대표작인 소설 '양철북' 외에도 시집 ‘두꺼비들의 재능’(1956), 희곡 ‘대홍수(大洪水)’(1957) 등을 집필했다.
손화신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