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대한배구협회는 2015 제18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및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참가할 남녀대표팀 엔트리를 확정했다.


먼저 2016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권이 걸려있는 제18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후보 및 최종엔트리에는 2012 런던올림픽 MVP 및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에 빛나는 김연경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양효진, 김희진, 박정아 등 국내여자배구 간판스타들도 포함됐다. 여자대표팀 코치에는 IBK기업은행에서 이정철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임성한 코치가 선임됐다.

여자대표팀은 19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올해 훈련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약 한 달여간의 훈련기간을 가진 대표팀은 오는 5월18일 제18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후 7월까지 휴식기간을 가진 여자대표팀은 2015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참가를 위해 8월에 재소집이 된다. 2015 월드컵대회는 오는 8월22일부터 9월6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다.

한편 오는 5월31일부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참가하는 남자대표팀 후보엔트리에는 2014-2015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를 거머쥔 송명근을 비롯해 전광인, 문성민, 이민규, 서재덕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대표팀은 오는 5월3일부터 2015 월드리그를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5월 말까지 훈련을 마치고 5월31일 광주를 시작으로 6주간의 홈&어웨이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7월 초까지 월드리그를 소화한 남자대표팀은 곧 이어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인 제18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를 대비한 강화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7월31일부터 8월8일까지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다.

▲여자대표팀 최종 엔트리
이효희(한국도로공사) 문정원(한국도로공사) 나현정(GS칼텍스) 백목화(KGC인삼공사) 한수지(KGC인삼공사) 김연경(페네르바체) 김수지(흥국생명)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IBK기업은행) 김희진(IBK기업은행) 채선아(IBK기업은행) 김유리(IBK기업은행) 남지연(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

▲남자대표팀 후보 엔트리
송명근(OK저축은행) 이민규(OK저축은행) 송희채(OK저축은행) 김규민(OK저축은행) 신영수(대한항공) 곽승석(대한항공) 신영석(국군체육부대) 김요한(LIG손해보험) 부용찬(LIG손해보험) 하현용(LIG손해보험) 이선규(삼성화재) 류윤식(삼성화재) 지태환(삼성화재) 유광우(삼성화재) 김광국(우리카드) 박상하(우리카드) 최홍석(우리카드) 정민수(우리카드) 김정환(우리카드) 박진우(우리카드) 최민호(현대캐피탈) 문성민(현대캐피탈) 전광인(한국전력) 서재덕(한국전력) 오재성(한국전력)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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