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 봄꽃이 흐드러져 생의 기운으로 가득찬 4월이다. 하지만 4월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는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에 착잡한 봄의 그늘을 드리운다.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오는 16일을 전후해 전국 곳곳에서 추모제 및 위령제가 진행된다.
사고 발생지인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는 15일 희생자와 실종자를 추모하는 위령제가 열린다. 희생자 유가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3일부터 17일을 세월호 추모기간으로 정해 한 주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1주기 당일 오전 10시 직속기관이 동시에 추모식을 거행한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곳곳에서도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세월호참사대전대책회의'는 참사 당일인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서대전시민공원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헌화와 분향을 돕는다.
세종시에서는 13일~17일까지를 집중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조치원역에 분향소를 마련해 추모객들을 맞는다. 또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기 촉구 서명운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에서는 '세월호참사천안대책위원회'가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천안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서명운동과 사진전시회를 진행한다. 1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세월호 1주기 문화제'가 예정돼 있다.
국민들은 매년 봄꽃이 만개하는 4월의 한 가운데에 들면 희생자들을 추모할 것이다. 단지 4월의 그날만이 아니라 1년 동안의 추모의 마음이 모여 봄의 그늘을 조금이나 위로하길 바라본다.
손화신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