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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韓진출 본격화 되나? 中언론 "한국 영화 출연 물망"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13일(월) 11:33

사진=판빙빙 웨이보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판빙빙, 한국 진출이 본격화 될까?

중국 영화전문 언론매체 시광망은 지난 12일 판빙빙이 양멱, 탕이엔 등과 함께 한국 영화 ‘영웅 안중근’ 출연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최근 한국영화 ‘영웅 안중근’ 출연을 놓고 협의 중인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판빙빙은 판빙빙은 지난 2011년 ‘마이웨이’로 강제규 감독 및 장동건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약 4년 만에 또 한 번 한국 감독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고되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 ‘황제의 딸’(1997)을 통해 유명세를 탄 판빙빙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중화권을 대표하는 미녀 스타로 자리 잡았다.

특히 판빙빙은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과 ‘마이웨이’에서 각각 소지섭, 장동권과 호흡을 맞추며 유독 한국 남자스타들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에 판빙빙이 ‘영웅 안중근’ 출연을 확정할 경우 한국 남자 배우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셈이 된다. 이를 두고 중화권 영화계 관계자는 판빙빙이 중화권과 할리우드에 이어 한국 영화계 진출까지 욕심 내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주경중 감독이 연출하는 ‘영웅 안중근’은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월 한국에서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는 기성·신인배우들을 포함한 5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안중근 역 캐스팅을 위해선 현재 충무로 톱배우들과 물밑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캐스팅 작업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크랭크인 준비에 돌입한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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