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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탑매치]NEC 야마다 감독 "김희진은 엄청나게 훌륭한 선수"[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12일(일) 19:16

IBK기업은행 김희진[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4번 선수(김희진)는 엄청나게 훌륭한 선수다"

일본 NEC 야마다 아키노리 감독이 김희진의 실력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야마다 감독이 이끄는 NEC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IBK기업은행 한일 V리그 탑매치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3 25-14 25-23)으로 완파했다. NEC는 신장과 파워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끈끈한 배구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마다 감독은 "공이 일본과 달라 익숙하지 않아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그래도 NEC 나름의 공격력을 보여준 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4번 선수(김희진)는 엄청나게 훌륭한 선수다. 미들 블로커로 좋은 경기를 했고 상황에 따라 레프트와 라이트로도 움직였다. 게다가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서브능력까지 갖췄다"며 김희진의 기량을 칭찬했다.

야마다 감독은 또 "한 선수가 여러 가지 포지션을 소화하는 부분을 받아들여서 우리가 하는 시합에도 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김희진의 기량에 깊은 감명을 받았음을 밝혔다.

야마다 감독은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경기를 한 것만 해도 경험치를 쌓았기 때문에 큰 수확을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키가 작고 유명하지 않아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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