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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 강이슬 등 10명 선진 농구 연수[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09일(목) 16:42

신지현(첫 번째 줄 맨 왼쪽) 포함 10명의 선수./WBK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신지현, 강이슬 등 한국여자프로농구 이끌 WKBL 선수들이 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에서 약 2주간 선진 농구 습득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선진 농구 연수에 참가하는 선수는 2014~2015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신지현(하나외환), MIP(기량발전상) 강이슬(하나외환), 식스우먼상 수상자인 김규희(신한은행) 등 총 1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WKBL은 6개 구단과 함께 팀 별로 프로 경력 5년차까지 2명씩 선발해 팀의 주축으로 성장할 주요 선수들의 개인 기량 향상을 위해 본 연수를 진행하게 되었다. 용인 삼성은 팀 사정상 별도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사는 스킬 트레이너로 유명한 제이슨 라이트 코치를 초빙하였으며 드리블, 패스, 슈팅 등 기본 기술을 포함한 실전에 도움이 되는 개인 기술을 전수 받을 예정이다. 제이슨 라이트 코치는 뉴올리언스대 출신으로 NBA의 데릭 피셔, 앨런 아이버슨, 제이슨 키드, 티나 톰슨 등의 트레이닝을 맡은 경험이 있다.

그 밖에도 LA클리퍼스, 시애틀, 클리브랜드, 필라델피아, 뉴저즈 네츠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마이클 케이지, 브라이언 브레넌 등 전문 트레이너가 함께하며 WKBL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 보완에 힘쓸 예정이다.

신지현은 "프로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선진 농구 연수에 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짧은 기간인 만큼 집중해서 개인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게 배워서 돌아오겠다. 다음 시즌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으로 선진 농구 습득을 위해 출국한 선수들은 오전 오후를 나눠 훈련하며 오는 22일 수요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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