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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거' 박해미 "남편 만류? 키스신·베드신 VS 늙어서 모르겠어"[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09일(목) 16:13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쿠거' 박해미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열린 뮤지컬 '쿠거' 프레스콜에서 박해미가 솔직담백한 입담을 과시했다.

박해미는 "개인적으로 대본을 보면서 (릴리 역이) 참 재미없다. 색이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이 역할보다는 클레리티를 노렸는데 못하게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도 늙었다고 릴리를 하지 말라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무슨 의미지?' 했다. 키스신과 베드신이 나와서 그런건지 정말 늙어서 그런건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박해미는 "여러가지 변신을 토대로 뜨거운 여성을 매력적으로 연기해 볼 수 있겠다. 다양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그런 재미가 있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먹이를 찾을 때까지 어슬렁거리는 쿠거(고양이과의 동물)의 습성에 빗대어 밤늦게까지 파트너를 찾아 헤매는 나이 든 여성을 칭하는 신조어인 쿠거(cougar)는 최근 경제력과 자신감을 가진 매력적인 미혼여성이다.

현실에 환멸을 느끼고, 섹시한 어린 남성에게 끌리기 시작하는 3명의 여성들이 자신들의 행복과 성적만족감을 위해 형성한 쿠거 커뮤니티 안에서 펼쳐지는 인생과 우정, 행복 그리고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쿠거'는 노골적이고 대담한 여자들의 진짜 이야기를 예고했다. 오는 4월10일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한다


박보라 ent@stoo.com
정준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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