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이 유서를 쓴 채 잠적한지 반나절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9일 오후 잠적한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이 이날 북한산 형제봉 나무에서 목을 맨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100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1982년에 대아건설, 2004년엔 경남기업을 인수했고 그 후 2조 원 규모(2007년 당시)를 자랑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최근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자원외교 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았으며 250억 원 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았다. 전날(8일)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혐의 관련 결백을 주장했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이 몸담았던 경남기업은 1951년 창립 이후 국내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민간 및 공공 분야에서 건설명가의 명성을 쌓았다. 또 1967년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해외건설 면허를 취득한 이래로 현재 해외 10개국에서 도로 지하철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구축을 하는 종합건설회사이다. 경남기업은 현재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에 진출해있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당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있었다. 하지만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오전 5시께 유서를 쓰고 잠적,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서현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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