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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진 레버쿠젠, 포칼컵 8강서 바이에른 뮌헨에 무릎[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09일(목) 07:25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이 결장한 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DFB 포칼컵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연장 120분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출장정지 징계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지난 리그 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킨 공격 조합을 다시 들고 나오며 승리를 노렸다. 최전방에 슈테판 키슬링을 필두로 율리안 브란트, 곤잘로 카스트로, 카림 벨라라비가 뒤를 받쳤다. 홈 이점을 살린 레버쿠젠은 전반전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던 뮌헨은 후반전부터 서서히 공세를 가하기 시작했다. 뮌헨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가운데 레버쿠젠이 역습을 시도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그러나 후반전 45분에 이어 연장전 30분까지 양 팀 모두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선 마누엘 노이어가 빛을 발했다. 노이어는 요십 드르미치의 슛을 막아내며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5명의 키커가 모두 슛을 성공시키며 5-3 승리를 거뒀다.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뮌헨은 리그와 포칼컵,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반면 레버쿠젠은 이제 리그 경기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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