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4-2015시즌 V리그 남자부 최고의 별은 레오(이상 삼성화재)였다.

레오는 8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NH농협 2014-2015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총 28표/레오 13표, 유광우 9표, 전광인 5표, 시몬 1표)


지난 두 시즌을 '레오천하'로 만들었던 레오는 올 시즌 어느 때보다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외국인선수들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레오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상식장에 참석하지 않았고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레오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사과의 말을 전한다. MVP에 선정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올 시즌 노력한 것에 대한 상으로 생각하겠다. 함께해준 팀원들이 있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규리그 MVP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농협 안심한우 세트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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