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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시상식]니콜·이효희, V리그 사상 첫 공동 MVP[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08일(수) 14:21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도로공사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니콜과 이효희가 2014-2015 V리그 여자부 MVP를 공동수상했다.

니콜과 이효희는 8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NH농협 2014-2015 V리그 시상식에서 나란히 12표씩을 얻어 여자부 정규리그 MVP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총 28표/니콜 12표, 이효희 12표, 문정원 3표, 폴리 1표) 공동 MVP가 나온 것은 V리그 사상 역대 최초다.

도로공사의 주포 역할을 맡은 니콜은 실력은 물론 한국형 외국인선수다운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도로공사가 10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2014-2015시즌을 앞두고 FA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이효희는 현란한 볼 배분으로 도로공사 공격의 사령탑 역할을 해냈다.

이효희


이효희는 "지난해 이 자리에 설 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올라올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니콜과 함께 서서 더 영광인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뒤이어 소감을 밝힌 니콜은 "지난 시즌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선수들, 그리고 저를 더 뛰어난 선수로 만들어준 서남원 감독님께 감사하다. 감독님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니콜은 수상 소감을 전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정규리그 MVP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농협 안심한우 세트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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