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미국드라마 ‘가십걸’로 유명세를 탄 배우 레이튼 미스터가 연인 아담 브로디와 극비리에 결혼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들은 레이튼 미스터와 아담 브로디의 결혼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최근 팬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브로디가 결혼반지로 보이는 반지를 끼고 있어 미스터와 결혼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팬들 사이에서 증폭됐다. 하지만 미스터와 브로디는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양측 대변인 등 모두가 침묵으로 일관하자 미국 취재진이 앞장서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밝혀냈다. 두 사람의 측근은 이들이 최근 비밀리에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증언했다. 미스터와 브로디의 결혼식에는 지인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초대받은 하객 역시 결혼식을 쉬쉬하는 등 보안에 신경을 썼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에 개봉한 영화 '오렌지(The Oranges)'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3월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지 9개월여 만인 11월 약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레이튼 미스터는 지난 2007년 미국 CWTV에서 방송한 '가십걸'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던 배우다. 뉴욕 상류층 10대들의 생활상을 담은 내용은 젊은 시청자에게 크게 어필해 '섹스 앤 더 시티'에 이은 트렌디 미드로 자리매김했다. 미스터는 이중 드라마의 최고 인기녀 '세레나'와 가장 친한 친구이자 경쟁 구도를 그리는 라이벌 '블레어'로 출연해 우리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아담 브로디는 지난 2003년 미국 폭스티비에서 방송한 '디 오씨(The O.C)'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배우다. 드라마는 캘리포니아 상류층 사회인 오렌지 카운티를 배경으로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아담 브로디는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잘생긴 외모와 평소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해 파파라치 컷으로 유명한 배우다.
한편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올해 개봉 예정인 코미디 영화 '라이프 파트너'에 동반 출연했다.
이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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