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청용, 차기 시즌 초점 맞춰라[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07일(화) 09:57

사진출처=크리스탈 팰리스 SN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무리할 필요도, 부담을 느낄 이유도 없다.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의 초점은 차기 시즌에 맞춰야 한다.

이청용은 오는 11일 선덜랜드 원정에 나설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전해졌다. 이 날이 아니라면 최소한 18일 웨스트브롬위치 앨비언과의 홈경기에서는 출전 할 예정이다.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오른쪽 정강이 뼈 실금 부상을 당한 이청용은 3월말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3월말 부상에서 완쾌한 이청용은 팀 훈련에 완전히 참가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입단 후 이청용은 2달 여 동안 부상으로 인해 단 한 번도 출장하지 못했다. 그러나 조급할 필요는 없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불과 6개월의 계약 기간이 남은 이청용을 이적료를 주고 영입했다. 그만큼 이청용에 대한 가치를 인정한 팀이다.


지난해 말 새로 선임된 앨런 파듀 감독이 결정한 이적이기에 입지가 불안한 것도 아니다. 이청용이 복귀 후 나설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다. 이 자리에는 강력한 경쟁자들이 없는 상태다. 이미 전 소속팀 볼턴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훌륭히 소화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상황도 여유롭다. 시즌 중반 강등권 근처까지 내려갔지만, 현재는 10승9무12패(승점 39)로 11위에 올라있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와의 승점 차는 13점 차. 7경기를 남은 일정을 고려할 때는 쉽게 뒤집힐 수 없는 승점 차다.

이청용으로서는 남은 시즌 출전할 6~7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로 무엇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차기 시즌을 위한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프리미어리그를 떠나있었기에 적응은 필요하다. 또 실전 경험을 통한 팀 동료들과의 호흡도 맞춰야 한다.

팀의 강등 위험, 공격 포인트에 대한 부담, 주전 경쟁 등 남은 시즌에서 부담을 느낄만한 요소도 없고, 필요도 없다. 이청용의 초점은 차기 시즌에 맞춰져야 한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