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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스털링 인터뷰, 리버풀에 모욕적"[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06일(월) 17:16

라힘 스털링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한 번의 인터뷰로 곤혹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패널 스티브 베이츠는 5일(현지시간) '선데이 서플먼트'에 출연해 "스털링의 인터뷰는 스스로에게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 스털링은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스털링과 리버풀의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다. 이에 리버풀은 스털링과의 장계 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앞서 스털링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과의 재계약과 관련해 "내 커리어와 우승 트로피가 중요하다. 나 자신에게 최고의 선택을 할 것"이라며 "주급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6300만원)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은 사실이다. 재계약 논의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언급했다.

이는 리버풀 구단과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인터뷰였다. 이적을 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구단의 허락 없이 진행된 인터뷰라 더욱 더 논란은 가중됐다.

이에 대해 베이츠는 "스털링은 구단에 허락을 받지 않은 인터뷰를 했다. 이는 팬들에게 욕심이 많은 선수라고 인식하도록 했기에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며 "스털링은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거액의 주급을 거절했다. 게다가 이적에 대해 다른 구단을 언급했다. 이는 모욕적이며 잘못된 발언이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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