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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장' 레버쿠젠, 함부르크에 4-0 대승…키슬링·카스트로 멀티골[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05일(일) 00:21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23)이 A매치 차출 여파로 벤치를 지킨 가운데 레버쿠젠이 함부르크에 대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밤 10시30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함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레버쿠젠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대신 최전방에 슈테판 키슬링을 세우고, 카림 벨라라비와 율리안 브란트, 곤잘로 카스트로를 2선에 배치해 새로운 공격 조합을 가동시켰다.

선제골은 전반 7분 만에 터졌다. 벨라라비가 상대 수비진을 무너트린 뒤 반대편에 있는 카스트로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했고 카스트로가 가볍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함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지키던 레버쿠젠은 전반 44분 카스트로의 크로스를 키슬링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결국 전반전은 레버쿠젠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서도 레버쿠젠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11분 카스트로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자 키슬링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8분에는 벨라라비의 도움을 받은 카스트로가 또 다시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레버쿠젠의 4-0 완승으로 끝났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부진에 빠졌던 키슬링이 부활의 조짐을 보여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새로운 역할을 맡은 카스트로도 제몫을 해줬다. 벨라라비도 그동안 지나치게 이기적인 플레이에서 벗어나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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