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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전망대]아스날 VS 리버풀…'재계약 거부' 스털링 변수[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04일(토) 17:17

라힘 스털링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아스날과 리버풀 간의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라힘 스털링의 재계약 거부가 미치는 영향이 있을까.

아스날과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오후 8시45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노리고 있기에 패배는 곧 위기를 뜻한다. 먼저 아스날은 리그 2위를 노리고 있다. 현재 아스날은 승점 60점으로 리그 3위에 위치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고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1)가 패한다면 리그 2위가 가능하다.

리버풀도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숙명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1-2로 패한 리버풀은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위해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리그 5위인 리버풀은 승점 54점을 기록하고 있다. 4위 맨유(승점 59)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무승부도 치명적인 결과다.

아스날은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를 기록하고 있고, 리그에서도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버풀 역시 10경기 7승1무2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에서도 최근 5경기 4승1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6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아스날이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에 좀 더 분위기가 나을 수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 올리비에 지루, 메수트 외질의 조합이 점점 완성도를 높이고 있기에 리버풀 수비진이 상대하기 만만치 않다.

반면 리버풀에는 리그에서 6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에이스' 라힘 스털링이 재계약 문제로 논란을 일으켜 전체적인 팀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스털링은 지난 1일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돈이 전부는 아니다. 재계약 논의 중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며 "내 커리어와 우승 트로피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강조해 이적에 대한 여운을 남겨둔 상태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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