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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의 우승, 뒤에는 클라크의 숨은 활약 있었다[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04일(토) 16:53

아이라 클라크./아시아경제 DB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챔피언결정전 3연패 달성에는 아이라 클라크의 활약이 숨어 있었다. 모비스는 4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

이로써 모비스는 지난 2012-2013 시즌을 시작으로 챔피언결정전 3연패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는 클라크의 도움이 컸다. 정규리그에서 51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11분59초를 소화하며 5.69점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맹활약이 컸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에 들어오면서 클라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지난 달 29일 1차전에서 14분04초를 소화하며 9점을 넣으며 감각을 조율한 클라크는 31일과 지난 2일 경기에서는 각각 17득점, 1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정규리그 때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다소 지쳐있는 라틀리프를 대신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라틀리프는 챔피언결정전에 들어오면서 체력적인 문제와 상대 집중 수비에 고전했다. 유재학 감독도 "클라크가 생각보다 잘해준다"라고 칭찬할 정도였다.

마지막 4차전에서도 클라크의 활약은 이어졌다. 20분30초를 소화하며 오히려 라틀리프(19분30초)보다 출전 시간이 길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13점을 넣으며 챔피언결정전 4경기 내내 팀의 큰 보탬이 됐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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