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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챔프전 보조계시원 퇴장 사태 사과문 발표[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4월 03일(금) 17:11

한국프로농구연맹(KBL)로고./KBL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L이 2일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발생한 보조계시원 퇴장 사태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KBL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 3쿼터 진행 중 보조계시원이 중도 퇴장하며 경기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사항에 대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KBL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팬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며 "아울러 KBL은 본 사안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며 관련 상황이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판단해 재정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 원주 동부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는 3쿼터 도중 보조계시원이 모비스 유재학 감독의 항의를 받자 중도 퇴장했다. 이로 인해 보조계시원이 돌아올 때까지 약 5분여간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앞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 시작 시간을 지상파 중계를 위해 오후 5시 경기로 변경해 물의를 빚었던 KBL은 3차전에서도 경기 진행 도중 벌어진 촌극을 막지 못하며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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